취업하고 이력서를 40~ 50곳을 넣어도 소식이 없다고 한다. 산업현장에는 젊은이들을 찾아 볼 수가 없을 만큼 신규채용이 드물다고도 한다. 또 퇴직 후 갈 곳이 없어 전전해도 대책을 찾기 어렵다. 그나마 남다른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젊은 사람들도 일자리 못 구하는 시대에 나는 바쁩니다." 요즘 하루가 1시간처럼 바쁘다는 A(73)씨의 말이다. 그는 55세 회사 퇴직 후 줄곧 더 바쁜 생활을 한다고 했다. 회사근무를 하면서 짬짬이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공부를 해 둔 것이 새 출발을 쉽게 하게 해주었다. 젊은 날 직장생활을 했던 사회 경험과 인간관계 모두 밑천이 됐다.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제대를 박(30)씨는 경제학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려고 관련 직장의 문을 수없이 두들 겼고, 그래도 안 되어서 대학원을 진학했으나 별 희망이 없어 그만뒀다. 우연히 이웃에게 부동산공부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부동산전문교육업체에서 동영상강좌로 공인중개사 공부를 3개월 했다. 그 바람에 그는 자기소개서를 업무능력 등을 디테일하게 쓸 수 있었고, 인터뷰에서 현실감 실물경제를 답할 수 있어 투자리서치회사에 합격을 해 만족하게 출근하고 있다.

대학교수를 아버지로 둔 B(34)씨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 했으나 취업을 못해 그냥 놀 수가 없어 대학원까지 졸업을 했으나 역시취업은 여의치 않았다. 그는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경매와 임대관리사 공부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꼬박 3개월간 부동산전문교육기관에서 동영상 강의로 수강을 했다. 그리고 투자회사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용직을 전전하던 S(32)씨는 우연히 공경매를 동영상으로 공부하고상가 분양회사에 일하다가 공경매사업에 뛰어들어 지금은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58년의 부동산전문교육기관인 경록의 상담자는 축적된 경험에 비춰 볼 때 "부동산 공부를 구색에 맞게 해둔사람들은 경기 불경기에 관계없이 할 일이 많다. 직접 창업도 가능하고, 취업에서도 남다른 경쟁력 있다. 이유는 보통 취업을 하려고 누구나 하나씩 갖출 수 있는 전공지식이나 영어 같은 일반적인 지식 갖는다. 그러나 부동산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일반 전공이나 경력에 투자나 돈이 되는 지식, 계약 등 재산을 관리하는 지식 등 현실적인 실용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인중개사, 임대관리사, 공매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중개, 임대관리, 경매, 재테크 등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공원이나 등산로를 전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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