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도 일자리 못 구하는 시대에 나는 바쁩니다." 요즘 하루가 1시간처럼 바쁘다는 A(73)씨의 말이다. 그는 55세 회사 퇴직 후 줄곧 더 바쁜 생활을 한다고 했다. 회사근무를 하면서 짬짬이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 공부를 해 둔 것이 새 출발을 쉽게 하게 해주었다. 젊은 날 직장생활을 했던 사회 경험과 인간관계 모두 밑천이 됐다.
미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제대를 박(30)씨는 경제학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려고 관련 직장의 문을 수없이 두들 겼고, 그래도 안 되어서 대학원을 진학했으나 별 희망이 없어 그만뒀다. 우연히 이웃에게 부동산공부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부동산전문교육업체에서 동영상강좌로 공인중개사 공부를 3개월 했다. 그 바람에 그는 자기소개서를 업무능력 등을 디테일하게 쓸 수 있었고, 인터뷰에서 현실감 실물경제를 답할 수 있어 투자리서치회사에 합격을 해 만족하게 출근하고 있다.
대학교수를 아버지로 둔 B(34)씨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 했으나 취업을 못해 그냥 놀 수가 없어 대학원까지 졸업을 했으나 역시취업은 여의치 않았다. 그는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경매와 임대관리사 공부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꼬박 3개월간 부동산전문교육기관에서 동영상 강의로 수강을 했다. 그리고 투자회사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58년의 부동산전문교육기관인 경록의 상담자는 축적된 경험에 비춰 볼 때 "부동산 공부를 구색에 맞게 해둔사람들은 경기 불경기에 관계없이 할 일이 많다. 직접 창업도 가능하고, 취업에서도 남다른 경쟁력 있다. 이유는 보통 취업을 하려고 누구나 하나씩 갖출 수 있는 전공지식이나 영어 같은 일반적인 지식 갖는다. 그러나 부동산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일반 전공이나 경력에 투자나 돈이 되는 지식, 계약 등 재산을 관리하는 지식 등 현실적인 실용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인중개사, 임대관리사, 공매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중개, 임대관리, 경매, 재테크 등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공원이나 등산로를 전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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