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등 전체 예산 35% 낙찰
정부의 지원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된 '에너지 효율 시장 시범사업' 첫 경매에서 약 100억원의 예산 중 35억원 가량이 낙찰됐다. LED 조명은 전체 예산의 60%가 낙찰됐으며 이 예산만으로 에너지 감축 목표량을 초과하는 등 LED 산업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전체 예산의 약 3%만 신청된 프리미엄 전동기는 경매 실효성에 의문을 남겼다. 남은 예산에 대한 경매는 오는 5월 18~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에너지 효율 시장 시범사업' 3개 분야 첫 경매로 78개 사업자, 149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LED 조명이 사업자 44곳과 프로젝트 110개로 20억7000만원이, 인버터는 32곳 사업자와 37개 프로젝트로 13억3000만원이 낙찰됐다. 프리미엄 전동기는 사업자 2곳, 프로젝트 2개로 1억3000만원이 신청됐다.
이번 1차 경매로 총 35억3000만원이 낙찰됐으며, 분야별로 남은 금액은 LED 조명 15억1000만원, 인버터 16억7000만원, 프리미엄 전동기 33억7000만원이다. 산업부는 19일부터 오는 5월22일까지 2차 경매에 대한 공고 내고, 5월 18~22일 2차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경매를 통해 사업자들이 감축키로 한 에너지량은 LED 조명이 12.5㎿, 인버터 6.0㎿, 프리미엄 전동기 0.27㎿ 등 18.8㎿로 총 계획 감축량은 28㎿의 67%를 기록했다. LED 조명의 경우 목표 감축량 11㎿를 초과 달성해 LED 조명산업은 경쟁력을 확보해 성숙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산업부는 평가했다. 다만 프리미엄 전동기는 전체 35억원의 예산 중 약 3%인 1억 3000만원, 목표량 7㎿의 약 4%인 0.27㎿에 그쳐, 프리미엄 전동기와 경매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남기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동기가 2개의 사업만 발굴되긴 했지만 지원품목으로 처음 선정돼 이번 시범사업 도입으로 첫 사업이 발굴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전동기는 입찰 기준을 1차 때 30㎾에서 2차부터는 20㎾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낙찰된 사업은 오는 6월까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정부의 지원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된 '에너지 효율 시장 시범사업' 첫 경매에서 약 100억원의 예산 중 35억원 가량이 낙찰됐다. LED 조명은 전체 예산의 60%가 낙찰됐으며 이 예산만으로 에너지 감축 목표량을 초과하는 등 LED 산업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전체 예산의 약 3%만 신청된 프리미엄 전동기는 경매 실효성에 의문을 남겼다. 남은 예산에 대한 경매는 오는 5월 18~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에너지 효율 시장 시범사업' 3개 분야 첫 경매로 78개 사업자, 149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LED 조명이 사업자 44곳과 프로젝트 110개로 20억7000만원이, 인버터는 32곳 사업자와 37개 프로젝트로 13억3000만원이 낙찰됐다. 프리미엄 전동기는 사업자 2곳, 프로젝트 2개로 1억3000만원이 신청됐다.
이번 1차 경매로 총 35억3000만원이 낙찰됐으며, 분야별로 남은 금액은 LED 조명 15억1000만원, 인버터 16억7000만원, 프리미엄 전동기 33억7000만원이다. 산업부는 19일부터 오는 5월22일까지 2차 경매에 대한 공고 내고, 5월 18~22일 2차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경매를 통해 사업자들이 감축키로 한 에너지량은 LED 조명이 12.5㎿, 인버터 6.0㎿, 프리미엄 전동기 0.27㎿ 등 18.8㎿로 총 계획 감축량은 28㎿의 67%를 기록했다. LED 조명의 경우 목표 감축량 11㎿를 초과 달성해 LED 조명산업은 경쟁력을 확보해 성숙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산업부는 평가했다. 다만 프리미엄 전동기는 전체 35억원의 예산 중 약 3%인 1억 3000만원, 목표량 7㎿의 약 4%인 0.27㎿에 그쳐, 프리미엄 전동기와 경매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남기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동기가 2개의 사업만 발굴되긴 했지만 지원품목으로 처음 선정돼 이번 시범사업 도입으로 첫 사업이 발굴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전동기는 입찰 기준을 1차 때 30㎾에서 2차부터는 20㎾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낙찰된 사업은 오는 6월까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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