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광고 솔루션 `파이브락스`… 화장품 쇼핑앱 운영 `미미박스`…
유명기업과 합병·투자 유치 잇따라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벤처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IT 벤처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 모바일 광고 업체 탭조이에 인수된 파이브락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게임 콘퍼런스 'GDC201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찬사를 받았다.
파이브락스가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통합제품 '탭조이'는 광고 운영과 분석, 마케팅이 한 번에 가능한 제품이다.
믹스패널, 차트부스트 등 미국에서 주목받는 모바일 광고 업체들도 마케팅과 분석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모바일 광고 업체 탭조이가 앞서나갈 수 있었던 배경엔 한국 벤처인 파이브락스 기술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20여 명 밖에 되지 않는 한국 개발자들이 IT 산실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 벽을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화장품 쇼핑 앱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미미박스도 최근 해외에서 약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야후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과 구글 초기 투자자 바비 야즈다니 등 미국 투자계 큰손들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미박스는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세계 스타트업 투자사인 와이컴비네이터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투자자들은 미미박스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봤고, 미미박스가 예상하는 수준 이상으로 회사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 미국에서 안목 있는 투자가로 평가받는 이들이 대거 몰린 이유도 미미박스가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한 모델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오렌지몽키코리아는 거대 투자가가 아니라 개별 미국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독특한 사례다. 한국인 4명이 운영하고 있는 오렌지몽키코리아는 지난해 휴대용 접이식 스튜디오와 앱을 제공하는 '폴디오'(foldio)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최근까지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일반인들이 자금을 후원하는 사이트)에서 54만 달러(약 6억9000만원)를 후원받았다. 7000여명이 넘는 미국인이 한국 벤처가 출시한 제품에 기꺼이 투자했다.
국내 벤처가 킥스타터에서 7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흔치 않다. 업계는 뛰어난 기술력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국내 벤처가 해외에서 인정받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오렌지몽키코리아는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을 고민 중이며, 미미박스도 미국과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파이브락스뿐 아니라 한국 벤처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국내 개발자들도 IT 본고장인 미국에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유명기업과 합병·투자 유치 잇따라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벤처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IT 벤처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미국 모바일 광고 업체 탭조이에 인수된 파이브락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게임 콘퍼런스 'GDC201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찬사를 받았다.
파이브락스가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통합제품 '탭조이'는 광고 운영과 분석, 마케팅이 한 번에 가능한 제품이다.
20여 명 밖에 되지 않는 한국 개발자들이 IT 산실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 벽을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화장품 쇼핑 앱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미미박스도 최근 해외에서 약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야후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과 구글 초기 투자자 바비 야즈다니 등 미국 투자계 큰손들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미박스는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세계 스타트업 투자사인 와이컴비네이터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투자자들은 미미박스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봤고, 미미박스가 예상하는 수준 이상으로 회사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 미국에서 안목 있는 투자가로 평가받는 이들이 대거 몰린 이유도 미미박스가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한 모델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오렌지몽키코리아는 거대 투자가가 아니라 개별 미국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독특한 사례다. 한국인 4명이 운영하고 있는 오렌지몽키코리아는 지난해 휴대용 접이식 스튜디오와 앱을 제공하는 '폴디오'(foldio)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최근까지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일반인들이 자금을 후원하는 사이트)에서 54만 달러(약 6억9000만원)를 후원받았다. 7000여명이 넘는 미국인이 한국 벤처가 출시한 제품에 기꺼이 투자했다.
국내 벤처가 킥스타터에서 7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흔치 않다. 업계는 뛰어난 기술력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국내 벤처가 해외에서 인정받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오렌지몽키코리아는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을 고민 중이며, 미미박스도 미국과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파이브락스뿐 아니라 한국 벤처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국내 개발자들도 IT 본고장인 미국에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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