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각각 4배·2배 껑충 … 국방부 73건 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5∼2014년) 중앙부처와 광역 지자체들이 등록한 브랜드(업무표장, 서비스표) 건수는 각각 738건, 3520건에 달했다.
중앙부처의 경우 2005년 32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20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자체 역시 같은 기간 216건에서 475건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를 등록한 부처는 국방부로 73건에 달했다. 이어 환경부(65건), 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각 46건), 국토교통부(41건), 문화체육관광부·관세청(각 35건) 등 순으로 브랜드 등록이 활발했다.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대표적 브랜드는 국세청의 인터넷 납세서비스인 '홈택스', 각종 민원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자치부의 '민원24', 특허청의 온라인 특허출원· 관리 서비스인 '특허로' 등이다.
지자체의 브랜드 등록은 전남도가 48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경기도(458건), 경북도(443건), 강원도(374건), 충남도(294건), 전북도(258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브랜드는 광고나 드라마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지역 명소를 브랜드화하거나, 지역축제 홍보와 지역 특산품을 육성하기 위한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상표를 등록한 부처도 25개에 달했다. 1999년 경찰청의 '포돌이'를 시작으로 캐릭터 상표 등록이 전 부처로 확산되면서 지난해까지 25개 부처가 총 85개의 캐릭터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은 포돌이를 출원한 지 14년 만인 2013년 새로 제작한 포돌이, 포순이를 등록받았고, 국토교통부도 기존 토리와 도리를 입체화시킨 '토토'와 '통통'에 대한 등록을 10년 만에 받았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일반 기업 브랜드에 비해 딱딱하게 여겨지던 정부 브랜드가 실생활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섬으로써 정부 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5∼2014년) 중앙부처와 광역 지자체들이 등록한 브랜드(업무표장, 서비스표) 건수는 각각 738건, 3520건에 달했다.
중앙부처의 경우 2005년 32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20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자체 역시 같은 기간 216건에서 475건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를 등록한 부처는 국방부로 73건에 달했다. 이어 환경부(65건), 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각 46건), 국토교통부(41건), 문화체육관광부·관세청(각 35건) 등 순으로 브랜드 등록이 활발했다.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대표적 브랜드는 국세청의 인터넷 납세서비스인 '홈택스', 각종 민원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자치부의 '민원24', 특허청의 온라인 특허출원· 관리 서비스인 '특허로' 등이다.
지자체의 브랜드 등록은 전남도가 48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경기도(458건), 경북도(443건), 강원도(374건), 충남도(294건), 전북도(258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브랜드는 광고나 드라마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지역 명소를 브랜드화하거나, 지역축제 홍보와 지역 특산품을 육성하기 위한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상표를 등록한 부처도 25개에 달했다. 1999년 경찰청의 '포돌이'를 시작으로 캐릭터 상표 등록이 전 부처로 확산되면서 지난해까지 25개 부처가 총 85개의 캐릭터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은 포돌이를 출원한 지 14년 만인 2013년 새로 제작한 포돌이, 포순이를 등록받았고, 국토교통부도 기존 토리와 도리를 입체화시킨 '토토'와 '통통'에 대한 등록을 10년 만에 받았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일반 기업 브랜드에 비해 딱딱하게 여겨지던 정부 브랜드가 실생활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섬으로써 정부 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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