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도 리퍼브 상품이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업계 최초로 디지털 가전 리퍼브 상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리퍼브는 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거나 미세한 흠집이 있거나 진열 상품을 재공급·판매하는 것을 일컫는다.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새롭게 판매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리퍼브 판매는 대중화됐으며 국내에서도 알뜰 쇼핑족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삼성, HP, ASUS, 도시바, DELL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여 개의 '리퍼브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 할인 판매한다. 물량은 총 30억 규모로 신학기 시즌에 맞춰 노트북 물량을 50% 이상으로 구성했다.

리퍼브 상품 전문 기업인 전시몰이 소싱에 참여해 국내 전시상품을 공급하고, 롯데 백화점은 베스트 바이, 월마트 등에서 반품 상품을 확보했다.

롯데백화점은 리퍼브 행사와 함께 냉장고, 세탁기 등 백화점 진열 상품도 10∼55% 할인 판매한다. 삼성, LG, GE, 밀레, 월풀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물량은 5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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