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더 일하는 조직 탈바꿈" … 오늘 조직개편안 발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수평적 협업 위주의 조직으로 미래부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최 장관은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부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창조경제나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업무수행이 장관, 차관, 실장으로 이어지는 피라미드형 수직적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며 "수평적 협력구조로 바꿔야 소통도 잘 되고, 새로운 융합에 의한 진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 개월 동안 10여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등 치열한 논의를 거쳐 10일 국무회의에 상정, 확정하되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부를 좀 더 일하는 조직, 좀 더 현실에 밀착해 움직이는 조직으로 바꿔 이른 시일 내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들을 방문한 성과도 설명했다. 미래부는 스마트(SMART) 원자로 상세 설계를 끝낸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2기 이상의 원자로를 짓고, 또 제3국 수출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 사우디 대학에 원자력 학과 개설을 지원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한편 미래부는 10일 오전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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