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브드TV와 동일한 곡률로 설계… 무선 서브우퍼 탑재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 삼성전자는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2015년형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 'HW-J8501'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커브드 형태로 삼성 65인치, 78인치 프리미엄 커브드 TV와 동일한 곡률로 일체감 있게 설계됐다. 아울러 좌우뿐 아니라 중앙에도 스피커 유닛을 추가했으며, 350와트(W) 출력과 9.1채널을 지원하고, 저음역대 출력을 강화한 무선 서브우퍼를 채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에 웅장함을 더했다.
또 올해 새롭게 '클리어 보이스(Clear Voice)' 알고리즘을 적용해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출력되는 음성 음역 대를 더 선명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HD 오디오(192kHZ/24bit)를 지원해 주며, 'TV사운드 커넥트' 무선 기능으로 TV와의 연결도 더 쉽게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미국가전협회(CEA)로부터 '모바일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되며 풍부한 소리를 내는 매끄러운 디자인이 과감하면서도 아름답다'는 호평과 함께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과 함께 48인치, 55인치 커브드 TV의 디자인과 곡률을 맞춘 'HW-J7501', 'HW-J6001'도 선보이며 커브드 사운드바 라인업을 확대했다.
김광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커브드 TV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시청자에게 생생한 서라운드감을 제공한다"며 "확대된 라인업을 통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형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는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이날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제품 출고가는 'HW-J8501'이 119만원, 'HW-J7501' 89만원, 'HW-J6001' 69만원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삼성전자가 2015년형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 'HW-J8501' 사전 예약판매를 9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신제품 커브드 사운드바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