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을 공유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과 카타르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포시즌 호텔에서 카타르상의와 공동으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 CEO와 기업인 80여명, 알 타니 카타르상의 회장 등 카타르 기업인 70여명이 나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알 사다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 양측 정부 관계자 등 40여명도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한국과 카타르는 그리 크지 않은 반도국가지만 인적자원 육성과 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발전을 이룩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며 "이런 성장에는 에너지와 자원, 인프라 분야에서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하며 윈윈(상생) 관계를 유지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카타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비전 2030'과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두 나라 경제계가 공유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정부는 석유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에너지·건설에서 교육·금융·관광·ICT(정보통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산업을 다각화하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 전략을 전개 중이다.
우리나라는 경제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 등의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알 타니 카타르상의 회장은 카타르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알 타니 회장은 "카타르 기업들은 한국에 대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카타르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도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 하라미 카타르 개발계획통계부 전문위원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경기장뿐 아니라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관련 인프라 투자 외에도 GTL(가스액화), 에너지 절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타르와 한국 간 투자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한국과 카타르는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져 협력 여지가 많지만 에너지·건설 중심에 한정돼 그 간의 교역 실적에 비해 투자협력이 부족한 편"이라며 월드컵 관련 인프라 외에도 GTL, 수산물 양식, 에너지 절감 기술 및 그린 빌딩, 보건 인프라 등을 유망 투자협력 분야로 꼽았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대한상공회의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포시즌 호텔에서 카타르상의와 공동으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 CEO와 기업인 80여명, 알 타니 카타르상의 회장 등 카타르 기업인 70여명이 나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알 사다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 등 양측 정부 관계자 등 40여명도 참석했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한국과 카타르는 그리 크지 않은 반도국가지만 인적자원 육성과 성장동력 발굴에 힘써 발전을 이룩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며 "이런 성장에는 에너지와 자원, 인프라 분야에서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하며 윈윈(상생) 관계를 유지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카타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비전 2030'과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두 나라 경제계가 공유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정부는 석유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에너지·건설에서 교육·금융·관광·ICT(정보통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산업을 다각화하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 전략을 전개 중이다.
우리나라는 경제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 등의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알 타니 카타르상의 회장은 카타르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알 타니 회장은 "카타르 기업들은 한국에 대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카타르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도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 하라미 카타르 개발계획통계부 전문위원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경기장뿐 아니라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관련 인프라 투자 외에도 GTL(가스액화), 에너지 절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타르와 한국 간 투자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한국과 카타르는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져 협력 여지가 많지만 에너지·건설 중심에 한정돼 그 간의 교역 실적에 비해 투자협력이 부족한 편"이라며 월드컵 관련 인프라 외에도 GTL, 수산물 양식, 에너지 절감 기술 및 그린 빌딩, 보건 인프라 등을 유망 투자협력 분야로 꼽았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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