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스마트하게 공부하자

스터디 플래너-집중력 높이는 학습법 제안
영어듣기리스너-원어민 듣기 강좌 무료제공
EBS 어학FM-'김대균 토익' 등 인기강의 다수
3월 신학기를 맞아 공부를 도와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터디 플래너'는 학업 계획을 세우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제안해주는 '학습하기' 기능이 강점이다. '20분 학습→5분 휴식→5분 복습' 등 암기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을 제안하고,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학습시간과 휴식시간, 반복 횟수 등을 입력하면 예상 학습시간을 계산해 주고 공부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까지 예측해준다. '학습 시작' 을 누르면 설정된 학습시간과 휴식시간에 맞춰 알람도 준다. 학습 전 5분 또는 학습 중에는 암기력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정해 들려준다. 강의나 수업을 듣고 난 후 필기한 것이나 기억해야 할 내용을 사진으로 촬영해 별도로 저장·관리할 수도 있다.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 기능을 이용해 표시할 수 있다. 스터디 플래너는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만드는 이들에게 필요한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어듣기리스너'는 영어 듣기를 돕는 앱이다. 앱을 내려받으면 상황이나 주제별로 3분 내외 영어 문장이 주어진다. 이용자는 '천천히 듣기', '빨리 듣기', '회화 듣기' 등 자신의 수준에 맞춰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를 들으면서 바로 문장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 강의 코너도 따로 마련돼있다. 원어민들이 직접 영어 듣기와 관련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학습이 지겨운 이들을 위한 '영어 게임' 기능이 있어, 영어 단어를 받아쓰면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BS 어학FM'은 언제 어디서든 EBS 라디오 어학 강의를 청취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어학에 특화한 앱이다. 앱 내 결제 방식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다양한 EBS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일반 상품 중에는 초급, 중급 코스 외에 '김대균 토익', '비즈니스 영어' 등 최근 인기 있는 강의도 다수 포함했다. 직장인, 대학생 등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들을 여러 개 구매해 청취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있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네이버 앱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달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이 공부와 관련한 앱들이 많이 찾는 추세"라며 "앱 개발사들도 기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이벤트를 준비하며 이용자들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