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째 점유율 50% ↑
삼성전자가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파트너들이 2015년 신제품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파트너들이 2015년 신제품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해 북미 UHD(초고화질)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5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UHD 시장에서 매출 기준 59.7%의 점유율로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도 시장 점유율 51.0%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50%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전체 평판TV 시장점유율 역시 36.4%로 전년보다 4.0%포인트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역시 지난해 삼성전자가 금액 기준으로 북미 평판시장 점유율 35.4%를 기록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및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고화질 UHD TV와 새로운 형태의 커브드 TV를 앞세워 시장 흐름을 주도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시 야심작인 'SUHD TV'를 앞세워 올해 역시 시장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North America Dealer Summit) 행사를 개최하고 SUHD TV를 비롯한 2015년도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미국 주요 거래선 230여명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인 105·88·78·65인치 SUHD TV를 비롯해 78·65·55인치 커브드 UHD T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이달부터 북미 시장에도 출시된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SUHD TV는 현실감 있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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