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5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자동차사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사회복지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올해는 작년보다 34명이 늘어난 19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국 769개 피해가정을 월 2회 이상 방문해 외출보조, 청소 등 맞춤형 서비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2000년부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지원한 재활보조금, 장학금 등의 규모를 올해는 350억 원으로 책정하고 2만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태 이사장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활동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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