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행사를 기점으로 5세대(G)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세계 시장 주도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 행사에 참가한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는 5G와 IoT 시장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 점을 큰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이통사들은 특히 이번 MWC를 계기로 과거 해외시장에서 통신망을 깔아주며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망 운영사업자' 모델에서 벗어나 직접 5G와 IoT 기술과 상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해외전략을 수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세계 이통사들을 대상으로 5G 비존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해 공감을 얻어냈다고 강조했다. KT는 또 행사 마지막 날 노키아와 공동으로 5G 선행기술은 LTE-M(Machine)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LTE를 이용해 각종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주는 기술로, 가로등과 주차장관리, 계량기 검침 등 생활 밀착 서비스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핵심기술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웨이와는 IoT 기반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함께 선보였다. 이 기기를 비롯해 스마트 전자칠판,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에 대한 해외 이통사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SK텔레콤 역시 밀리미터파를 비롯해, 4중 안테나 기반 600 Mbps 전송 기술과 가상화 기지국(vRAN) 기술, 2배 빠른 속도의 LTE-A 펨토셀 기술을 시연했다. 또 회사는 가장 안전한 보안기술로 평가받는 '양자암호통신기술'도 함께 전면에 내세웠다. 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커머스, 빅데이터 등 5대 플랫폼으로 선정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개막 첫날 5G 시대 핵심네트워크 장비로 평가받는 'CSCF'(Call Session Control Function) 교환장비를 노키아와 함께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세대 무선기지국 장비, 기지국 전파 간섭을 줄이는 '다운로드 콤프', 다운로드 전송속도를 최대 30%까지 향상하는 '다운링크 256 쾀' 등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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