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UST 총장(왼쪽부터)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이 4일 화학융합소재 전공 채용조건형 석사과정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ST 제공
기업이 필요로 하는 R&D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해 취업시키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에 대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UST는 4일 롯데케미칼,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함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삼진정밀, 인텍플러스 등 20개 산업체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협약으로 UST는 내년 후기부터 화학연구원 캠퍼스에 '화학융합소재 전공'을 마련해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생은 화학연 캠퍼스에서 롯데케미칼이 원하는 고기능 고분자 합성과 기능성 소재 연구 등 실무와 이론을 병행한 맞춤형 현장 연구교육을 받으며, 학위 취득 후 롯데케미칼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롯데케미칼은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화학연은 매달 연수장려금을 학생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과 화학연은 석유화학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은우 UST 총장은 "출연연과 함께 산업체가 요구하는 핵심 기술요소를 파악해 맞춤형 고급 R&D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정밀화학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출연연과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