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역삼동 머큐어 서울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지현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 이사가 신제품 '넷백업 533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만텍코리아 제공
시만텍코리아가 처음으로 고사양급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며 시장 선두인 EMC와의 경쟁에 속도를 높인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조원영)는 서울 역삼동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업 어플라이언스 '넷백업 533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시만텍의 백업 솔루션 넷백업과 서버, 스토리지 등을 결합한 통합제품이다. 지난 2010년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처음으로 출시한 이후 실질적으로 고사양급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넷백업 5330은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384 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으며, 최대 229 테라바이트(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또 변경된 파일만 백업하는 '넷백업 액셀러레이터'로 최대 100배 빠른 백업속도를 지원하고, VM웨어의 가상화 환경을 위한 '브이-레이' 기술과 자동 백업 이미지 복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제품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클라이언트 중복 제거 백업은 3배, 복구 성능은 5.8배, 타겟 중복제거 백업은 1.9배나 빨라졌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김지현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 이사는 "시만텍은 12~18개월 마다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제품 역시 그 결과물로 볼 수 있다"며 "시만텍에서 직접 설계한 최신 하드웨어는 물론 제품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해 지원센터에 보고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만텍코리아는 이번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 관리, 복구하는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1위인 EMC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 세계 백업 어플라이어스(PBBA) 시장에서 EMC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시만텍은 10%대에 머물러 격차가 큰 상황이다.
김 이사는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지 5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선두업체와 격차가 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전 세계 백업 솔루션 1위 기업인 동시에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며, 이번 넷백업 5330으로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