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86개사의 고유재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과 예치금은 낮아진 반면, 주식 등은 증가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86개 자산운용사의 고유재산은 3조7280억원으로 3월 말(3조6523억원)보다 2.1% 증가했다.

재산 종류별로는 현금 및 예치금이 1조8079억원으로 3월 말보다 1.2% 감소했다. 현금 및 예치금의 69%는 주로 3개월 이상 장기 현금성자산에 예치됐다. 반면 주식, 채권, 펀드 등 증권자산은 1076억원으로 같은기간 7.1% 증가했다. 채권이 16.6% 증가했고 펀드와 주식도 각각 8.9%, 1.8%씩 늘었다.

회사별로는 56개사의 고유자산이 증가했고 30개사는 감소했다. 고유재산 1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6개사로 업계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금감원 측은 4월1일부터 영업영순자본비율(NCR)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은행예금은 감소하고 자사펀드,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원 측은 "고위험 자산 투자 등에 대한 리스크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객재산과 이해상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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