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순방으로 보건·의료 협력 강화 기대
특화제약단지 조성 논의… 제품 현지생산 추진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동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강화되면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중동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준비 중인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국내 제약사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사우디 현지를 방문, 현재 추진 중인 '한·사우디 특화제약단지 조성'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중동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에 의약품 생산 단지를 설립해 직접 생산한 의약품을 중동 전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제약기업인 SPC(Sudair Pharma Company)와 보건복지부는 한·사우디 특화 제약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앞으로 5년 내 항암제, 수액제, 바이오시밀러, 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을 총 2억달러를 투입해 조성키로 했다. 여기에는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비씨바이오제약 등의 국내 제약사가 참여한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중동에서 가장 큰 제약시장인 사우디 시장은 매년 4.7%의 성장률로 2016년 4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제약시장은 수입 의약품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국 제약업체 육성을 위해 한국 제약사들과 기술 제휴를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SPC와 국내 제약사들과 맺은 MOU에는 공장 설립과 함께 기술이전과 인적교류, 국제협력 등의 협력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특히 해외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유리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제약단지에 수액제 공장 건설을 건설하고 19개 주요 품목의 수출과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항암제 공장 설립과 기술이전을, BC월드제약은 고혈압치료제 등 17개 의약품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주요 의약품 원료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녹십자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보건의료서비스 지주회사 VPS헬스케어그룹으로부터 백신공장 건립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400억원 규모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특화제약단지 조성 논의… 제품 현지생산 추진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동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강화되면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중동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준비 중인 JW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국내 제약사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사우디 현지를 방문, 현재 추진 중인 '한·사우디 특화제약단지 조성'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중동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에 의약품 생산 단지를 설립해 직접 생산한 의약품을 중동 전역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제약기업인 SPC(Sudair Pharma Company)와 보건복지부는 한·사우디 특화 제약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사우디 수다이르 지역에 앞으로 5년 내 항암제, 수액제, 바이오시밀러, 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을 총 2억달러를 투입해 조성키로 했다. 여기에는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비씨바이오제약 등의 국내 제약사가 참여한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중동에서 가장 큰 제약시장인 사우디 시장은 매년 4.7%의 성장률로 2016년 4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제약시장은 수입 의약품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국 제약업체 육성을 위해 한국 제약사들과 기술 제휴를 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SPC와 국내 제약사들과 맺은 MOU에는 공장 설립과 함께 기술이전과 인적교류, 국제협력 등의 협력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특히 해외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유리한 조건이 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은 제약단지에 수액제 공장 건설을 건설하고 19개 주요 품목의 수출과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항암제 공장 설립과 기술이전을, BC월드제약은 고혈압치료제 등 17개 의약품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주요 의약품 원료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녹십자는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보건의료서비스 지주회사 VPS헬스케어그룹으로부터 백신공장 건립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400억원 규모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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