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20 '골든타임'…융합을 이끄는 기업
삼성카드는 다양한 이종 업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카드업계 내에서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금융당국의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ID와 패스워드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로그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전자상거래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폐지에 따라 대체인증 수단인 'ARS 인증방식 간편결제'를 상용화했다.
빅데이터 사업에도 열심이다. 올해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알고리즘'의 활용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한 고객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가맹점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알고리즘이란 고객 속성, 업종 이용 트렌드, 주이용 카드 혜택 등 314개의 유효한 변수를 분석해 마케팅 활용 및 솔루션화한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운용방식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트렌드를 카드상품에 적용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11월 고객의 소비패턴 등 비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숫자카드 두 번째 버전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별로 특화된 혜택을 제공, 실용적인 상품 서비스 혜택과 상품 플레이트 표면에 혜택을 직접 표기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업을 생활 전반에 실용적 혜택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예식상품, 혼수, 신혼여행 등 우수상품을 소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웨딩 서비스도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 중 하나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빅데이터 기반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인 '링크(LINK)'를 업그레이드해 비즈니스 플랫폼 형태로 확장할 방침이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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