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 2015~2020 '골든타임'…융합을 이끄는 기업

롯데카드가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핀테크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 국내 대형 온라인몰에서 로그인만 하면 클릭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한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모두 원클릭 결제가 가능한 곳은 전 롯데그룹사 온라인몰과 G마켓, 옥션, 11번가, CJ몰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15개에 달한다. 이러한 편리성에 힘입어 지난달 원클릭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전체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기존에 공인인증서를 쓰던 회원의 50%가 원클릭 간편결제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나 공인인증서 대체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롯데카드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원클릭 간편결제 출시에 앞서 온라인부정사용방지시스템(eFDS)을 고도화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부정 사용이 자주 발생하는 환금성 사이트와 일부 예외 경우에 한해 기존 사전 인증 절차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과거 범죄 이력 IP 정보와 부정 사용 거래패턴을 이용해 부정사고 징후 발생 시 ARS 추가인증을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지난달 2일에는 롯데카드 본사에서 금융위원장과 금융업계 IT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 IT 보안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날 롯데카드는 원클릭 모바일결제와 eFDS 작동 사례를 직접 시연하고 원클릭 간편결제의 높은 보안수준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향후 원클릭 간편결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에서도 회원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지급결제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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