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LG전자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정수처리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기술이 환경부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신기술은 '세라믹막을 적용한 고회수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로, 상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유기막과 세라믹막을 활용해 99%까지 정수해 회수하게 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정수처리업계에서 사용한 유기막이나 세라믹막 단독공정에 비해 10% 적은 비용으로 정수 회수율을 10% 가량 높일 수 있고. 배출수 처리도 용이하다. 또한 상수원수의 수질 변동에 따라 유기막과 세라믹막으로 들어가는 유량의 분배도 자유로워 안정된 공정운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기술 인증을 통해 막여과 정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임으로써 수처리분야 수주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포스코건설은 환경부로부터 정수분야 환경 신기술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정수장에서 운영 중인 실증 플랜트 모습. 하루 205㎥규모의 정수 처리가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환경부로부터 정수분야 환경 신기술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정수장에서 운영 중인 실증 플랜트 모습. 하루 205㎥규모의 정수 처리가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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