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인근 파시르할랑(Pasirhalang) 마을에 '삼성물산 1호 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임직원들이 낸 기부금으로 2013년부터 현지 노후 주택 100가구를 신축하거나 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 2곳과 위생시설(화장실) 1곳을 지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직원 15명이 현지를 방문해 마을개선 사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주택개선사업 활동 외에도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사업 초기부터 현지 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들과 함께 협의했다. 또한 마을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기술과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 교육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1호 마을에 이어 지난해 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스(Ambarnath) 인근 챠르가온(Chargaon) 마을을 '삼성물산 2호' 마을로 선정해 50가구의 주택을 신축하고 81가구에 위생시설 설치, 2개 학교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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