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BM이 전 세계 750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1%가 IT 인프라가 경쟁 우위 확보 또는 수익, 이윤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다. 기업이 뛰어난 성능과 보안은 물론 정교한 분석 기능까지 갖춘 IT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 시대에 확실한 IT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를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은 IBM의 메인프레임을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새로 출시한 IBM 메인프레임 z13은 강력한 트랜잭션 분석을 통해 거의 모든 소스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 용접점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모바일 트랜잭션 분석 정보를 기존 시스템 대비 17배 더 빠르게 제공해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분석 실행 중에 분석 정보를 제공하므로 비즈니스 트랜잭션에서 실시간 사기 행위 탐지가 가능하다.

하둡 지원을 새롭게 포함하여 비정형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리눅스에 DB2 BLU를 추가해 쿼리 속도를 높이고, IBM DB2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를 보강하는 등 다른 분석 성능들도 강화됐다. 수리 집약적인 분석 작업 성능 80% 가까이 향상 되었다. 응답 시간을 64%까지 줄이기 위해 실시간으로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액세스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되었다.

이와 함께 IBM의 예측 분석 모델링 기술인 SPSS를 사용해 거래가 이뤄짐과 동시에 개인화시킬 수 있다.

사우스아메리카뱅크는 메인프레임을 활용, 대출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관련 업무시간을 82% 감소시키고, 대출 처리량을 460% 향상시켰으며, 은행 대출업무 분석작업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보험업체 스위스리는 메인프레임 z 시스템을 활용해 몇 주 걸리던 15억 건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단 몇 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이탈리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까리제은행(Banca Carige)은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고객 관계 관리(CRM) 환경 내에서 더 빠르게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가나에서는 메인프레임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모자 간 HIV(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전이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IBM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가나 정부와의 협력 하에 메인프레임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의료기관과 의원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진료 환자에 대한 정보를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중이다.

빅데이터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데이터가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빅데이터 시대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조차 알지 못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무작정 쌓아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확실한 IT 인프라를 구축하여 데이터를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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