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행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한 첫날부터 기업들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동통신사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전략을 대거 발표했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시아 통신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미팅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5G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SCFA는 지난 2011년 동북아 지역 이들 3개 통신사간 사업 협력을 위해 구성됐다. 네트워크기술, 로밍, 앱,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마케팅 등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코웨이와도 생활 가전용 IoT 서비스에 대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현장에서 인텔, 쿠무 등 기술기업들과 손잡고 는 '앵커-부스터 셀(Anchor-Booster Cell)'과 전이중 통신 등다양한 5G 선행기술들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대표 라지브 수리)와 협력해 NFV(네트워크기능가상화) 기반핵심장비인 'CSCF'(호 세션 콘트롤 장비)'를 도입키로 발표했으며,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에 스마트월렛 서비스 탑재를 알렸다.

○…개막 첫날 MWC의 메인 무대인 3번홀에는 스마트카의 향연이 펼쳐졌다. 퀄컴은 자사 스마트카 솔루션을 탑재한 마세라티 차량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포드, AT&T, ZTE 등 대부분 기업들이 차량을 전시, 스마트카는 MWC의 핵심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스마트카 이외에도 IoT 관련 전시는 전체 50% 이상을 차지했다.

○…개막 첫날 삼성전자와 화웨이에 소니 등이 대거 신제품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첫날에는 소니가 최신작 엑스페리아Z4 M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현장에서 미국 AT&T 전시관에 스마트카 솔루션을 적용한 아우디 승용차가 전시돼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현장에서 미국 AT&T 전시관에 스마트카 솔루션을 적용한 아우디 승용차가 전시돼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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