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보톨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사진)가 태국에 이어 남미 진출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파나마에 위치한 솔티스 호텔에서 나보타의 런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나보타의 임상학적 가치를 소개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나마 현지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을 비롯, 주변 국가 전문의까지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파나마 미용 분야 최고의 파트너인 파마비탈과 협업을 통해 나보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나보타가 파나마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파나마 현지 전문의들과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며, 파나마를 남미 지역의 판매 거점으로 삼아 수출판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현재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수출계약을 체결한 국가 중 태국에 첫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 남미, 중동 등에서 허가를 준비해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