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회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16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학송 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팽우선 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표준 품셈을 적용하는 등 ITS 업계가 번창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로대회에서 우수한 국내 ITS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은 "경기침체로 ITS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투자도 감소하는 등 여건은 어렵지만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국가 경쟁력 상승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가 ITS"라며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협회는 지난해 추진한 ITS 분야 국제협력과 스마트하이웨이 등 국가 연구개발(R&D) 용역 수행, ITS 표준화, 해외수출 지원 등 주요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사업목표는 △회원사 서비스 확대와 대내외 ITS 홍보 강화 △국내외 ITS 창구 역할을 통한 국내 및 해외 시장 활성화 △사업의 전문화와 다각화를 통한 ITS 전문기관 도약으로 세웠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ITS협회는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5년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팽우선 도로공사 사업본부장(가운데 단상)이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