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보험시장인 중국 보험시장에서 100여개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손해보험시장을 중심으로 여전히 추가 성장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수입보험료는 2014년 기준 2조위안(약 349조원)으로 세계 보험 시장 4위에 해당하며 2000년 이후 연평균 20.8%씩 성장하고 있다.
27일 삼성증권이 발표한 '중국 금융산업 구조 및 경쟁구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경쟁하고 있는 보험사는 112개에 달한다. 100개가 넘는 보험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베이징 등 1급 도시를 중심으로 외자계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보다는 손해보험시장에서 외국계 보험사의 진출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손보시장에서는 외자계 20개사가 경쟁 중인데 베이징, 상하이 등 1급도시에만 외자계 보험사 활동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 여건상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가계 소득 증가로 인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국내에서 강점인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 부문이 비중을 빨리 늘리고 있어 이 점 국내사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과정에서 실손 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손해보험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며 "화재, 배상책임, 장기손해, 신용보장 등으로 보험 수요가 차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동규기자 dkshin@dt.co.kr
27일 삼성증권이 발표한 '중국 금융산업 구조 및 경쟁구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경쟁하고 있는 보험사는 112개에 달한다. 100개가 넘는 보험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베이징 등 1급 도시를 중심으로 외자계 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보다는 손해보험시장에서 외국계 보험사의 진출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손보시장에서는 외자계 20개사가 경쟁 중인데 베이징, 상하이 등 1급도시에만 외자계 보험사 활동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 여건상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가계 소득 증가로 인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국내에서 강점인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 부문이 비중을 빨리 늘리고 있어 이 점 국내사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 과정에서 실손 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손해보험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며 "화재, 배상책임, 장기손해, 신용보장 등으로 보험 수요가 차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동규기자 dksh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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