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은행 공식명칭은 우리소다라은행(Bank Woori Saudara)으로 총자산은 미화 16억달러, 직원수는 약 2000명이며, 우리은행은 합병은행 지분의 74%를 소유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이광구 행장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18개국 18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시켜 인도네시아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광구 행장은 인도네시아 민영은행인 BCA(Bank Central Asia)와 직불카드 공동 결제망 가입에 관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현지 51개 은행이 가입해 전체 인도네시아 ATM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공동 결제망 가입을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도 BCA의 약 1만5000개 ATM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진규기자 k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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