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27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에 재취항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취항 기념식을 열고 부산∼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고 하루 4회 운항한다.
올 하반기에 이 노선을 증편하는 데 이어 향후 국제선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 재취항한 진에어는 이미 부산∼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부산, 제주항공, 대한항공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진에어는 아시아나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도 부산 하늘을 놓고 모회사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리전이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는 2009년 1월 김해공항에 취항해 김포, 제주 노선을 운항하다가 불과 1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정유진기자 yj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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