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눈의 날에 대한안과 학회에서 눈 건강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사례를 보면, TV 앞에 바짝 다가가서 TV 시청을 하는 아이(가성 근시의 사례)와 4세 때 이미 한글을 깨우쳤던 아이가 유치원에서 그림이나 글씨를 맞추는데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굴절 이상, 약시 사례)등, 공통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안과 검진을 받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침으로 해서 시력회복이 어려운 경우였다.
SEE삼성안과 대표원장 김병진 안과 전문의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전, 만 3세~ 5세에 안과에서 시력과 눈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우리아이의 정상 시력발달과 평생 눈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일상 생활에서 부모님이 아이가 시력이 나쁘다는 것을 의심할 만한 소견으로는 생후-3개월이 지나도 엄마와 눈을 못 맞출 때, 한쪽 눈을 가리면 심하게 보채거나 짜증낼 때, 생후2-3개월 이후에도 한눈의 시선이나 초점이 똑바르지 않을 때, 한쪽 눈을 감거나 눈의 위치가 이상해질 때(사시),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등이 있다.
또한 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부셔 할 때, 걸을 때 자주 부딪히거나 자주 넘어질 때, TV나 책을 가까이서 볼 때, 눈을 자주 찌푸리거나 비비거나 깜박일 때, 특별한 원인 없이 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경우, 부모 중 한 명이 아주 눈이 나쁠 때(고도근시) 등도 해당되며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절한 시기에 안과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아이가 눈이 빨리 나빠지는 경우에는 시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장애와 학업수행 지연으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안경으로 선명한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눈이 너무 빨리 나빠지거나 활동 시에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경우, 드림렌즈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도 있다.
안경을 꼈을 때 일년에 평균 -0.51 디옵터가 증가하고, 드림렌즈 사용시 -0.13의 디옵터만 증가한다는 논문연구 결과에서 보듯이 드림렌즈착용이 근시진행 억제에 효과적이다. SEE삼성안과 의료진에 의하면 드림렌즈를 사용하면 근시진행도 늦추고 활동에도 편하지만 드림렌즈 또한 눈에 착용하는 의료용품이기 때문에 눈건강을 지키면서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과에서 적절한 검사 후에 처방 받고 철저한 렌즈관리와 주기적인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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