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통합 작업으로 이달에만 두차례… "주말 이용 큰 불편없이 진행"
합병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전산 통합 작업으로 잇따라 일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두 회사의 전산 통합을 위해 불가피한 과정이라는 목소리도 있으나, 4월 통합 전까지 추가적인 서비스 중단이 이어질 수 있어 당분간 고객 불편이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전산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전산시스템 증설 작업으로 입출금 이체 등을 포함한 서비스 이용을 일시 중단한다.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을 통한 이체거래를 비롯해 체크카드 사용이 중단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 홈페이지, ARS 등 온라인채널의 모든 계좌거래 서비스도 일제히 중단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에도 전산센터 시스템 이관작업으로 HTS, 홈페이지 등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전산 통합작업으로 인해 이달에만 벌써 두 차례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셈이다. 특히 새벽을 포함해 낮, 오후 시간에도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일부 고객들은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한 고객은 "기존에도 이용하는 금융사가 전산 점검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였다"며 "NH투자증권으로 통합된 이후 낮 시간에도 이용이 안되는 서비스도 있고 이용 제한 횟수가 잦다보니 최근에는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통합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고객 불편도 우려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4월 13일까지 전산 통합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이 마무리될까지 막바지 점검 등을 위해 추가적으로 서비스 접근이 제한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4월 13일까지 통합을 완료하는데 문제가 없고 현재 상당 부분 진척이 된 상황"이라며 "전산 통합을 위한 작업은 주말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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