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데이터중심 요금제로 개편 속도…수익구조 변화 예고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이동통신 3사가 다음 달 음성통화가 아예 공짜인 음성 무제한 요금 기준을 현 6만원 대 이상 고가에서 4만~5만원 대로 낮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통신 패러다임이 빠르게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며, 모바일 서비스 혁신과 네트워크 진화, 이에 따른 통신규제 변화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이르면 다음 달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한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논의해왔고, 출시가 임박했다"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최근 올해 업무보고는 이통사 계획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통 3사가 구상하고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미국 버라이즌과 AT&T 등이 채택한 LTE 요금제와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미국식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4만~5만원 대 기본요금제로, 음성통화 무제한과 2~3GB 수준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이용자는 1GB, 5GB, 10GB, 무제한 등 추가로 필요한 만큼 요금을 내고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데이터는 가족끼리도 공유할 수 있다.
음성 통화는 휴대전화에서 단지 하나의 기능에 불과하고, 데이터 사용량과 부가 서비스 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구조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완전히 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요금제 변화는 과거 음성통화 중심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로 완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음성통화 매출 비중은 2013년 55%에서 2018년 38.9%까지 하락할 전망이지만, 무선인터넷 데이터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45%에서 61%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미 LTE 이동통신 환경에서 데이터와 음성 트래픽 비중은 9대1 수준이다.
국내 이통사는 음성통화가 통신서비스에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도, 여전히 6만9000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부터 음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요금제 변화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등 이통사의 서비스 구조의 변화는 통신 산업과 관련기술, 규제 전반에 변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앞으로 3~5년 내 5세대(G) 통신 시대 개막을 앞두고 이동통신이 기가급 무선 데이터 서비스로 전환,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가 과거 PC를 대체할만큼의 기능을 갖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이 자동차 에너지ㆍ농업ㆍ금융ㆍ교육 등 기존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란 해석이다.
시스코에 따르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 한 명이 매월 사용하는 데이터는 2014년 2505 에서 2019년 세계최고 수준인 1만3055 로 6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시장의변화에 따라 현재 국내 음성 접속료 시장에 비해 5% 규모에 그치고 있는 데이터 상호접속체계 등 정부 규제 역시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이동통신 3사가 다음 달 음성통화가 아예 공짜인 음성 무제한 요금 기준을 현 6만원 대 이상 고가에서 4만~5만원 대로 낮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통신 패러다임이 빠르게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며, 모바일 서비스 혁신과 네트워크 진화, 이에 따른 통신규제 변화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이르면 다음 달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한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논의해왔고, 출시가 임박했다"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최근 올해 업무보고는 이통사 계획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통 3사가 구상하고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미국 버라이즌과 AT&T 등이 채택한 LTE 요금제와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미국식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4만~5만원 대 기본요금제로, 음성통화 무제한과 2~3GB 수준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이용자는 1GB, 5GB, 10GB, 무제한 등 추가로 필요한 만큼 요금을 내고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데이터는 가족끼리도 공유할 수 있다.
음성 통화는 휴대전화에서 단지 하나의 기능에 불과하고, 데이터 사용량과 부가 서비스 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구조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완전히 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요금제 변화는 과거 음성통화 중심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로 완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음성통화 매출 비중은 2013년 55%에서 2018년 38.9%까지 하락할 전망이지만, 무선인터넷 데이터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45%에서 61%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미 LTE 이동통신 환경에서 데이터와 음성 트래픽 비중은 9대1 수준이다.
국내 이통사는 음성통화가 통신서비스에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도, 여전히 6만9000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부터 음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요금제 변화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등 이통사의 서비스 구조의 변화는 통신 산업과 관련기술, 규제 전반에 변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앞으로 3~5년 내 5세대(G) 통신 시대 개막을 앞두고 이동통신이 기가급 무선 데이터 서비스로 전환,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가 과거 PC를 대체할만큼의 기능을 갖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이 자동차 에너지ㆍ농업ㆍ금융ㆍ교육 등 기존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란 해석이다.
시스코에 따르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 한 명이 매월 사용하는 데이터는 2014년 2505 에서 2019년 세계최고 수준인 1만3055 로 6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시장의변화에 따라 현재 국내 음성 접속료 시장에 비해 5% 규모에 그치고 있는 데이터 상호접속체계 등 정부 규제 역시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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