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평창올림픽에서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경기장으로 사용될 알펜시아리조트 슬라이딩센터의 트랙에 국산 기술을 적용하기로 해 1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 중 강원권 연구과제로 진행된 '산악지역 기후변화 대응 기능성 콘크리트'로, 경사진 곳에서 다중 곡면의 트랙(구조물)을 설치하는 곳에 사용하게 된다. 작년 6월 봅슬레이연맹, 루지연맹, 캐나다 전문가, 조직위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개 썰매 종목의 트랙 목업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끝내, 이달 내 전문시공사와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썰매 트랙은 내년 말까지 완공해 2017년 2월 열리는 프레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특성화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번 기술이 국가적 행사에 적용되는 의미 외에도 지역현안 해결과 기술경쟁력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