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액 567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 당기순적자 78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5.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5.8% 줄이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및 대만 IT기기용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용 칩, 소비가전용 칩 사업 호조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최근 급 성장하고 있는 UHD(초고화질)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 호조도 흑자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원부자재 및 설비 국산화, 경비 절감 등을 통해 가동률 70% 이하에서도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도록 원가 구조를 혁신한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올해에는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 센서 등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경상이익 흑자 달성을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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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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