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만혼 추세 완화,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경제활동인구 확대, 맞벌이 가구 출산율 제고 등의 목표에 맞춰 오는 9월까지 기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 정책에 화답하고 적극적인 인구위기 대응 행보에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결혼정보업계 대표적인 기업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다.
▲가연, 만혼추세 완화 위해 30%까지 성혼컨설팅 할인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 김영주 대표이사는 "가연은 가족의 인연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해소로 직결되는 결혼 장려에 앞장서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가 새로운 정책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혼 추세 완화와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등에 결혼정보회사로서 선도적인 롤 모델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가연의 방침은 박근혜 대통령 주재 하에 열린 저출산o고령사회위원회가 열린지 단 3일만인 9일 공개됐다.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태고 국가적인 문제를 함께 해소해나가기 위해 민간 기업인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발빠르게 계획을 내놓고 실행에 돌입한 것이다.
가연 관계자는 "2월 한 달 간 '만혼'의 기준이 되는 나이인 35세 미만의 모든 미혼남녀들에게 가연 성혼컨설팅 서비스를 30%까지 할인해 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인구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으로 돌입하는 시점,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만혼 추세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가연은 저출산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해서도 획기적인 대응책을 내놓았다. 웨딩컨설팅회사 가연웨딩에서 예비부부에게 온라인 견적을 통해 기업 마진을 기존의 30%대에서 5%까지 큰 폭으로 감소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가연웨딩 관계자는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이 나날이 커지는 사회에서 이 같은 조치는 불필요한 거품을 없애고 최소의 비용으로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돕는다"며 "만혼 추세를 완화하고 출산율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연결혼정보를 통해 성혼에 이른 커플을 위한 웨딩 할인 서비스도 가연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결혼 장려 서비스다.
▲여성경력 단절 등 고용문제 해결에도 노력
이와 함께 가연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로 박 대통령이 언급한 여성경력 단절 등의 고용문제 해결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경우 기혼여성들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연령대가 높아지더라도 풍부하게 쌓인 경험만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가연 박미숙 이사는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가진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후 능력껏 일할 수 있는 대표 직종 중 하나가 '커플매니저'"라며 "가연에서는 기혼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앞으로도 고용문제 해결과 가정의 경제활동에 기여하여 양육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가연(1566-7700)의 행보는 결혼정보회사의 역할이 단순히 '매칭 서비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의 해소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성혼을 통해 국가에 기여하고 사회를 바꾸어나갈 기업, 가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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