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 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31억5000만달러로 전달보다 2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22억7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위안화 예금은 만기가 돌아온 중국계 외은지점의 정기예금이 다시 예치되지 않은 영향으로 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 예금액은 2억6000만달러로, 전달보다 1억4000만달러 늘었고, 엔화(24억8000만달러) 역시 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통화(14억1000만달러) 증가액은 1억6000만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398억7000만달러)이 24억3000억달러 늘어났지만 외은지점(232억8000만달러)은 3억9000만달러 줄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572억2000만달러)과 개인예금(59억3000만달러)은 각각 20억1000만달러, 3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 중에서는 공공기업이 1억달러, 일반기업이 18억달러 각각 늘었다.

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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