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달보다 생산과 내수판매 실적이 각각 2.1%, 8.5% 증가한 반면 수출은 2.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대미국 수출모델) 위탁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국내 완성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한 37만6017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 실적은 쏘렌토, 카니발, 티볼리, SM5 노바 등 신차효과와 레저용자량(RV) 수요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증가한 13만2337대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완성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24만9675대로 집계됐다.
엔저 지속과 러시아 등 동유럽시장의 침체, 지난해 말 수출호조에 따른 수출물량 선 통관 등으로 수출대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엔화 환율은 지난해 1월 104.12엔에서 올해 1월 118.37엔으로 13.7%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은 유럽연합(EU),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와 해외 현대·기아차 공장으로의 조립용 부품 납품물량 및 KD(부품·반제품 형태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방식) 수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자동차산업(부품포함) 수출입 실적 확정치도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756억달러, 수입은 140억달러를 기록해 616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레저용차량의 수출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 수출가격 상승과 해외생산 공장 및 글로벌 업체로의 부품수출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인 756억달러를 기록했다.
완성차 평균수출가격은 2011년 대당 1만3596달러에서 2012년 1만3760달러, 2013년 1만4534달러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4867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실적은 2011년 684억달러에서 2012년 718억달러, 2013년 747억달러, 2014년 756억달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 무역수지는 역대 최고치 수출실적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수입 증가로 전년에 비해 19억달러(3%) 감소한 616억달러에 그쳤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이후 수입선 다변화 및 국내 부품 대체효과 등이 이어져 지난해 대일본 무역수지 흑자(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일본 자동차 부품 무역수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적자를 이어왔으며, 적자 규모는 2010년 101억600만달러 2011년 9억3400만달러, 2012년 3억6700만달러, 2013년 8400만달러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