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2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7일에는 한강센트럴자이2차(조감도) 견본주택을 김포시 감정동에 오픈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0㎡ 598가구 규모로 3481가구 규모의 1차 단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알파룸, 3면 발코니 평면, 커뮤니티시설, 맘스스테이션(육아) 등 1차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특화 아이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청라국제도시에 저층형 고급주택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 64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평면과 복층 테라스 특화 평면 등을 도입했다.

다음 달에는 미사강변도시에서 555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착공과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점차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살린 배치와 평면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4월에는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 1156가구(일반분양 84가구) 규모의 '신금호파크자이'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초역세권으로, 지난 2012년 입주한 금호자이1·2차와 함께 총 2056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지난해 김포·위례·미사 등 수도권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완판사업이 많아 2차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다"며 "1차 성공의 여세를 몰아 자이 브랜드 파워와 고객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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