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렬 블루코트코리아 상무
서종렬 블루코트코리아 상무

보안을 위해 통신 방식이나 트랜잭션들을 암호하고 있지만 최근 실제 보안 위협 상황들은 이런 믿음조차 깨트리고 있다. 암호화된 트래픽이 보안의 사각지대로 부각되면서 기업 내부로 침투하는 주요 루트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 보안 장비들은 실질적으로 많은 시그니처 기반이나 통신 기반의 HTTP 등 기존의 알려진 통신 방식에서 위협을 감지한다. 그러나 최근 많은 위협들이 SSL(Secure Sockets Layer) 암호화 통신을 통해 들어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블루코트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암호화된 트래픽 사용량이 매년 25∼30%로 증가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환경 내에서 SSL 트래픽을 사용하는 빈도 또한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전 세계 트래픽 상위 10 웹사이트 중 8개가 SSL 트래픽을 사용할 정도로 암호화 트래픽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시그니처 기반의 보안 장비들은 이에 대해 효과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기존 보안 장비로 봤을 때, SSL 트래픽은 하나의 데이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엇이 들어오는 지도 모르고 내부에서 어떤 형태의 일이 일어나는 지도 파악할 수 없다. 시그니처가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 위협들을 등록해 놓아도 SSL 통신으로 들어오는 위협은 감지할 수 없는 것이다.

SSL 전체 사이트 가운데 웹사이트의 증가 속도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배 정도 증가했으며, 이러한 증가율은 계속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SSL 통신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보안 장비들에게서 어떤 보안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기술적으로 많은 한계가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 내 전체 트랜잭션 가운데 25∼75%가 암호화 트래픽이다. 비율은 기업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루트가 주로 암호화 트래픽 루트를 활용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최근 위협 공격은 SSL 형태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SSL을 쓰지 않는 공격들이 굉장히 정교한 패턴과 정교한 공격 루트를 가지고 침범하는 반면에 SSL 통신을 쓰는 공격 루트들은 어렵게 가공하지 않아도 쉽게 침투할 수 있다.

기존의 공격 위협들이 자기방어와 자기 복제를 엄청나게 높은 수준으로 진화해야만 다중으로 방어하는 기업 보안에 감지되지 않지만, SSL 통신을 쓰면 별도의 안전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손쉽게 표적 내부에 침입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SSL 통신을 통한 공격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보안 방식으로는 관리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이다.

게임오버와 같은 제우스 변종이나 스파이웨어 등의 다양한 형태의 위협들이 이미 SSL 통신을 통해 침투하는 루트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행태의 위험에 대해 SSL 통신이 공격루트로 활용되는 점들이 SSL을 관리해 위험을 감소시켜야 할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2014년 가트너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7년까지 SSL을 통해 공격이 전체 공격의 5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은 각 보안 장비들을 통해 각각의 공격 특성을 파악해 다양한 형태의 위협들을 막고 있지만, 이런 다계층적인 보안 방어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SL이 공격 루트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취약하다.

차세대 방화벽이나 다른 보안 장비들도 어느 정도 SSL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 이 장비를 통해 SSL 트래픽을 관리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SSL이나 TLS에 대한 보안 암호화에 대한 트랜잭션은 성능문제와 관련성이 높기 때문이다.기존 보안 장비로도 암호화 트래픽에 대한 관리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기존 장비들의 성능 저하는 물론 기능적 한계도 많아 서버나 추가적인 장비증설 등의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기존 보안 장비의 용량 증설 없이 추가적으로 SSL 가시성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하면 암호화 트래픽에 대한 비용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서종렬 블루코트코리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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