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마감했다.

◇ECB 양적완화에 국내 주식펀드 1.33% 상승=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3%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1.90%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1.22%, 1.11%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 또한 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9개월간 매월600억유로(약 75조 5000억원)의 강력한 자산매입 의사를 밝혔다. 이에 코스피, 코스닥지수 모두 연기금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동 기간 대형주가 0.88% 상승했으며 중형주, 소형주는 각각 2.55%, 2.43%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상승하였으며 은행,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7% 상승했으며 일반채권혼합펀드 또한 0.50%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의 급등에 힘입어 2.05% 상승했으며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 각각 0.12%, 0.34%의 수익률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 약세로 글로벌 주식형펀드 0.28% 하락=반면 해외주식펀드는 0.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적인 경기전망에 인도주식형펀드가 눈에 띄는 상승(3.17%)을 기록한 반면, 중국주식형펀드는 유동성 악화 우려로 부진하며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을 제외한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2.92%)을 제한 모든 유형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채권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0.52%, 0.3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주식혼합형도 각각 0.29%, 0.04% 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는 3.17% 상승하며 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ECB의 양적완화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인도경제 및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며 인도증시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럽증시 상승으로 한 주간 2.83%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 총선 결과를 둘러싼 불안감에도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여파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주식펀드는 1.90%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렇다 할 자체적인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결정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각각 -1.18%,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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