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나 기업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신규환경규제 강화와 관련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인 문제와 함께 전문 인력의 부재 등으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년 안전·환경 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안전 및 환경 이슈와 관련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13개 그룹(44.9%)이 관련 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 부담의 증가라고 답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환경규제 대응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이 44.3%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은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면서 보다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기술력과 전문 인력 부족 해결을 목적으로 전문 환경설비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 기업과는 무관한 일이라 생각하며 환경관리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보다 환경 전문 업체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환경설비는 설치도 중요하지만 설치 이후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다. 환경설비는 꾸준한 사후 관리 서비스가 병행되어야 그 시너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환경설비 자체를 필요할 때 구입해서 쓰는 제품이라는 인식,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일방향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야만 환경산업이 발전해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
즉, 환경산업을 제조업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업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이에 따른 판매자와 소비자의 인식 또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판매자의 인식이 변화돼야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 각 업체들이 '환경설비 제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서비스 제공'까지 이어진다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화평법, 화관법은 물론 2016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통합환경관리제도 등의 환경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환경개선은 물론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실현이 가능할 것이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대기환경관리전문기업 에어릭스는 진단, 설계, 제작, 운영 등 총 4단계의 체계적인 원스톱 대기환경 솔루션을 통해 환경진단부터 설비 운영 및 모니터링까지 관리하는 맞춤형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소업체를 위해 무료로 간이 환경진단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집진기 렌털서비스도 출시, 재정적 부담 없이 전문가로부터 확실한 환경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처럼 환경설비 업체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통해 체계적인 환경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환경설비를 판매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더불어 정부가 기대하는 신규환경규제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나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각 기업이 신규환경규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홍보 활동 등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환경산업은 개별 기업체와 국가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분야가 됐다. 이러한 인식 개선을 통해 환경의 개선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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