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생산성혁신기업 등 제조업 공장 4곳 방문… 성공의지 다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이달에만 제조업 공장 4곳을 방문하며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 공장 추진에 강력한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장관이 한달 동안 공장을 4번 방문하는 일은 이례적으로, 현장을 직접 챙기며 제조업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윤 장관은 28일 대전에 있는 센서 생산기업인 '아이쓰리시스템'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윤 장관은 "올해 스마트센서를 포함한 핵심기반기술의 개발 로드맵을 만들고 이 밑그림에 따라 연차적으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스마트센서 수요산업과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센서 연관 산업이 우수하기 때문에 스마트 융복합 제품을 만들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센서산업 고도화를 위해 올해 70억9300만원 등 2020년까지 15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윤 장관은 지난 22일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윤 장관은 올해 제조업 혁신 3.0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제조업 혁신 3.0의 핵심인 스마트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표준화, 인력, 자금지원 등 확산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조와 열처리분야 등 뿌리산업 모델공장 구축 협력, 제약분야 스마트공장 확산 협력 등 두 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지난 11일과 16일에는 각각 생산성 혁신기업과 융합신제품 인증 1호 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기술수준이나 산업생산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에서 한국은 1995년 85%가 개선됐지만 중국은 약 19배가 나아지면서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또 제조업의 위기 속에서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제조업 혁신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국정목표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윤 장관은 지난 15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을 확산해 2020년까지 2·3차 기업을 중심으로 1만개의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표준화를 추진하며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등 스마트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산업부는 올해 700곳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만개의 스마트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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