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에 따라 의약품의 품질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제 기준 조화를 위한 국내 의약품의 품질 강화를 위해 '2015년 의약품·마약류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점 추진분야는 △제조단계에서 품질에 대한 위해 최소화 △유통단계에서 위·변조, 불법의약품·마약류 적극 대응 △인터넷 등 온라인 의약품 판매 근절 등이다.식약처는 2017년까지 국내 의약품 제조소를 전면 재평가해 올해 122개소, 내년 122개소, 2017년 110개소를 조사하며, 앞으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재평가를 3년 주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을 제조하는 해외 제조소에 대한 현장실사는 올해 20개소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30개소로 확대한다.

유통단계 관리를 위해선 약국·도매상 전산프로그램과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의약품 판매를 신속히 차단하고, 위·변조의약품 유통방지를 위해 특허청·관세청·오픈마켓 등이 참여하는 '위조품 유통방지협의회'를 구성한다. 마약류는 전 취급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상시 관리할 수 있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이밖에 인터넷상의 의약품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의약품안전지킴이'를 120여명까지 확대하고, 실시간 자동검색 시스템 'e-로봇'을 이용해 불법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는 인터넷 등 온라인상의 '약국' 명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포털사와 함께 온라인 자율규제를 도입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제약업계와의 협력과 소비자 참여, 부처·지자체 협업 및 국제 공조를 통해 새로운 약사감시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이 공급·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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