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9조8531억… 주택사업 성장 주효
대우건설이 지난해 주택분양 성공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2014년 영업실적(별도 기준) 잠정 집계 결과 매출액이 전년대비 17.1% 증가한 9조853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21.7% 늘어난 6조6998억원이었다. 아파트 분양이 성공하면서 주택 및 건축부문 매출이 33% 증가한 5조1848억원에 달했다. 해외사업은 모로코 사피발전소 등 대형 공사 착공에 힘입어 8.3% 늘어난 3조1533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사업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영업흑자를 거뒀다. 오만 등 중동 일부 현장에서 손실을 입었지만 국내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아프리카 현장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작년 영업손실(2531억원)을 만회한 4155억원의 영업이익과 10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작년보다 1.9% 늘린 10조365억원, 수주는 14.3% 늘어난 12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 주택부문 매출과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양질의 분양사업과 원가율이 좋은 해외 프로젝트들이 본격 시작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익 확대에 나섰다. GS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9조48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 510억원, 세전이익 120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24.5% 증가한 11조2160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도 원가혁신과 시공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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