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495건 이전해 전년 대비 12.3% 증가 ETRI 건수 및 기술수입료 모두 1위
연도별 기술이전 건수 및 이전율.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실적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기술이전 건수는 7495건으로 전년 6676건에 비해 12.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기술이전율은 공공연구소 43.0%, 대학 20.3%로 평균 31.2%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기술이전율을 조사한 이래 최대 이전율이다. 2007년 42.4%를 기록한 공공연구소 이전율은 20~30%를 유지하다 2013년 다시 40%대로 복귀했고 대학도 2007년부터 10%대에 머물렀던 이전율이 처음으로 20%대에 안착했다. 다만 기술료 수입은 2012년 1651억원에서 2013년 1353억원으로 감소했다. 산업부는 기술료 하락은 기술이전 기업이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료 일시불 방식을 매출액에 비례하는 경상방식으로 변경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전율이 83.2%를 차지해 공공연구기술의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기술 이전 상위 연구소는 ETRI 1993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59건, 한국기계연구원 251건이며 대학은 KAIST 211건, 한양대 208건, 서울대 141건이다
또 기술료 수입의 경우 연구소는 ETRI가 338억5200만원, 한국전기연구원 82억54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 76억2100만원이며 대학은 성균관대 35억8100만원, 한양대 29억 8800만원, KAIST 2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산업부는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기초·미래 선도형, 공공·인프라형, 연구·교육형, 상용화형 등 4가지로 나눠 A~D 등급지정 평가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A등급을 받은 우수연구기관에게 산업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시 간접비 지급 비율을 확대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 또 산업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기업의 기술수요를 직접 발굴해 100~200개 기업의 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