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운영 점포 '영-프라자'를 지난 23일 오픈했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운영 점포 '영-프라자'를 지난 23일 오픈했다. 구로구 제공
구로시장에 젊은 피가 수혈된다. 구로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운영 점포인 '영-프라자'를 지난 23일 문 열었다.

'구로시장 청년장사꾼'은 구로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사업가에게 임대하고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점포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청년장사꾼들의 특색 있는 아이템이 시장 방문객을 늘리고 구로시장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 9월 청년장사꾼을 공개 모집해 1차(서류), 2차(면접) 심사를 거쳐 4팀의 점포 운영자를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은 각각 5평 내외의 점포를 배정받아 지난달까지 기반시설 공사와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영-프라자에 입점하는 청년장사꾼 점포는 ▲똥집튀김 전문점인 '똥집맛나' ▲초상화, 수·목공예품 등을 제작하는 '아트플라츠' ▲소규모 생산자들의 식재료 및 또띠아 피자 등을 판매하는 '쾌슈퍼' ▲크레페를 판매하는 '구로는예술대학' 등이다.

구로구는 청년장사꾼 점포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영-프라자 야시장 등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년장사꾼은 구청, 구로시장상인회, 구로는예술대학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진행하는 프로젝트다"며 "청년장사꾼들이 구로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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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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