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네트웍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서비스 확산에 본격 나선다.

27일 조원균 F5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코리아나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실버라인(Silver line)' 솔루션은 F5의 핵심 기술들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에서 누리던 이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형태의 구축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실버라인'은 기존 장비 형태로 제공됐던 F5의 ADC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겨온 것으로 지난해 7월 출시에 이어 이번 달 국내 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F5네트웍스가 지난해 5월 인수한 '디펜스닷넷'의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 방어 기능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중 실버라인 솔루션에 추가 기능을 담은 업그레이드 버전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L7 솔루션을 모두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실버라인을 필두로 매출 확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F5네트웍스의 전략과 역량을 시장 창출에 집중해, 향후 2년간 국내 ADC 시장을 30% 이상 키우면 전년대비 매출 50% 이상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F5네트웍스 코리아는 2012년 대비 2014년 연간 매출이 117% 증가,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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