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이 추진되는 순천만 정원의 네덜란드 정원 전경.  산림청 제공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이 추진되는 순천만 정원의 네덜란드 정원 전경. 산림청 제공
순천만 정원이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될 전망이다.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을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정원에 관한 체계적 정책 수립과 집행을 핵심으로 하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공포, 본격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법률안은 정원 개념을 규정하고 정원의 조성·운영 주체를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 정원정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정원의 국가정원 지정근거 규정과 정원의 산업화 진흥 및 창업지원, 정원박람회 지원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산림청은 개정 법률안을 근거로 지난 2013년 44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순천만 정원을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원쇼, 꽃과 나무상담소, 정원지원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정원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정원산업을 1차 산업인 생산·재배에서 산업유통, 체험, 교육 등 6차 산업까지 연계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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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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