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일본 네티즌들도 시샘하고 말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손흥민의 2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 김진수의 가로채기에 이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고, 연장 후반 14분에는 차두리 드리블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특히 차두리는 경기 막판 우리 진영부터 무려 60m 이상을 파고드는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지칠대로 지친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들은 차두리를 따라붙지 못했고, 차두리는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손흥민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해 쐐기골로 연결했다.
이 모습을 접한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2채널(2ch)의 네티즌들은 "차두리 드리블, 한국산 탱크의 진면목", "차두리 드리블, 우즈벡전을 끝내버린 엄청난 돌파", "차두리 드리블, 대머리 미친 듯",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드리블", "차두리 드리블, 일본에도 차두리가 필요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두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 34세 190일의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매 경기 출전할 때마다 역대 아시안컵 A대표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미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에서 이운재가 세운 만 34세 102일을 훌쩍 뛰어넘었다.
가장 먼저 대회 4강에 선착한 한국은 오는 26일 시드니 호주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강전을 갖는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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