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중이온가속기 활용 연구를 총괄하는 연구단장을 포함한 신규 연구단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연구단장 상시 모집과 함께 지난해 새로 지정 연구분야로 확정된 '희귀 동위원소 과학 지정연구단장'을 뽑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정연구 분야는 국가 차원에서 키워야 할 분야의 연구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학과 이론물리, 지구과학 등이 지정됐다.

희귀 동위원소 과학 지정분야는 핵물리, 응용 희귀 동위원소 과학 등으로 나눠 각각 연구단장을 모집한다. 응용 희귀 동위원소 과학분야의 경우 복수의 연구단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구단장은 다음달 28일까지, 희귀 동위원소 과학 지정 연구단장은 오는 3월 16일까지 각각 신청을 받는다.

김두철 원장은 "희귀 동위원소 과학 연구단이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해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중이온가속기 관련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세계적인 연구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현재 24개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50개 연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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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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