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가총액이 154조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말보다 7.8%(11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시총 규모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 들어 지수상승과 더불어 단기간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상장기업이 증가하고 시총 규모가 큰 우량기업의 확대로 시장 규모가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582.27을 기록하며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2013년 5월 29일 기록한 585.69포인트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2조6300억원으로 전년도(1조9700억원)보다 33.5% 증가했다.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일평균 거래량은 4억5500만주로 지난 2013년 3억9600만주를 기록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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