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BOX,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마이스터` 출시

3D BOX는 기업용 3D프린터 '마이스터(Meister)'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3D BOX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마이스터는 보드 내 펌웨어를 이용해 급회전 구간의 가속도 값을 조절하고, 실시간으로 속도에 맞는 출력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대형급 크기인 300㎜×300㎜×320㎜(28.8ℓ)까지 출력할 수 있으며, 적층 두께는 최저 0.06㎜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XY축 구동부의 8개, Z축 4개에 열처리 도금 샤프트를 사용해 진동을 줄여 견고하다. 고체 수지 재료를 녹여 적층 구조를 만드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의 3D프린터는 특성상 소재 자체의 수축과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데, 체임버(Chamber)형 구조가 온도를 일정하게 대류 시켜 출력물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현재 필라멘트 형태로 존재하는 거의 모든 소재로 출력할 수 있다. 무상수리기간은 1년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